정부 거시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차관보에 홍두선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기재부 신임 기조실장에는 김언성 재정정책국장이 발탁됐다.
기재부는 신임 차관보에 홍 실장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홍 신임 차관보는 1970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에서는 평가분석과장, 신성장정책과장, 장기전략국장, 공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실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통계청 통계정책국장 등도 거쳤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는 기재부 기조실장을 맡아 국회·당정 협의 등을 총괄했다.
기재부 신임 기조실장에는 김 국장이 선임됐다. 김 신임 실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영학·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 실장은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재무경영과장, 정책총괄과장, 공공정책국장, 재정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밖에도 대통령실 정책조정수석비서관실 국정과제비서관실 행정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파견관 등을 거쳤다. 김 실장은 공공정책국장 역임 당시 윤석열 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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