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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에 공급 확대…호실적 기대"

[KB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2만 원 유지

내년 3년 만의 턴어라운드 기대

LG디스플레이 3세대 OLED TV 패널.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KB증권이 4일 “삼성전자(005930)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을 확대하면서 내년 영업이익이 3년 만에 턴어라운드(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원은 유지했다.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의 내년 영업이익으로 4080억 원을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3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삼성전자의 OLED 주문량이 10배가량 증가해 대형 OLED 사업의 흑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OLED 주문량 증가 이유로는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생산능력과 라인업이 경쟁사보다 많고 프리미엄 TV 기준 OLED TV 점유율이 확대된 점을 꼽았다.김 연구원은 “8개월 만에 PC 패널 사업이 가격 반등을 기록하면서 대형 OLED 흑자전환과 함께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주가 매력이 돋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LG디스플레이의 2조원 규모 OLED 감가상각이 종료돼 2025년 영업이익률(10%)은 내년(5%)보다 더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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