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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메디톡신’, 3년 만에 태국 수출 재개

“시장 매출 회복에 역량 집중”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 사진 제공=메디톡스




메디톡스(086900)가 최근 태국식품의약품청(T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판매 승인을 받고 수출을 본격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태국 식품의약품청은 지난 2020년 메디톡스가 국내 행정처분을 받음에 따라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가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제품을 판매했다며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메디톡신 4개와 코어톡스 1개에 대해 품목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 이에 지난 7월 대전지법은 메디톡스가 대전식약청장을 상대로 낸 제조판매중지명령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메디톡스의 청구를 인용해 메디톡스의 보톡스 제제 메디톡신에 대한 판매 중지를 취소하라고 결정했다.



지난달에는 태국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에서 ‘뉴로녹스(Neuronox)’의 재런칭을 앞둔 대규모 기념행사도 개최하며, 메디톡신의 태국 복귀를 공식 축하했다.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 재개를 기념하는 해당 행사에서는 현지 전문가와 개원의 700여명이 참석하며 태국의 미용성형, 뷰티 분야 최신 시술 트렌드에 대한 정보 등을 교류했으며, 연세대학교 김희진 해부학 교수와 모델로 피부과 서구일 원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 재개로 동남아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얻게 됐다”며 “연간 1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던 태국 시장의 매출 회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여 빠른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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