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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사업 강화" 풍산그룹, 넥스포 지분 41% 취득





풍산(103140)그룹이 2차전지 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자회사를 통해 2차전지 핵심 소재를 만드는 기업을 인수했다.

풍산홀딩스(005810)는 자회사인 풍산특수금속이 리튬전지 부품 제조 및 판매 업체 넥스포 주식 143만 5000주를 약 144억 원에 취득한다고 4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풍산특수금속의 넥스포 지분율은 41%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025년 2월 28일이다. 풍산홀딩스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경영 참여”라고 밝혔다.



풍산홀딩스는 별도로 배포한 보도 자료에서 신주 취득 후 리드탭 제조사인 넥스포가 풍산그룹 계열사로 편입된다고 설명했다.

리드탭은 2차전지 전해질 속의 양극과 음극을 외부와 전기적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풍산특수금속은 자회사 풍산DAK를 통해 2차전지 리트탭의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풍산홀딩스는 지난해 실적 발표에서 풍산특수금속 매출액을 2027년까지 4000억 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풍산홀딩스는 “풍산특수금속은 넥스포를 글로벌 리드탭 메이커로 성장시키는 한편 자회사인 풍산DAK의 리드탭 소재 판매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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