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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첨단소재, 캐나다 진출…750억원 투자해 리튬공장 세운다

내년 1분기 착공해 2025년 준공 목표

年생산능력 3만톤 수산화리튬 거점 추진

대구 달성군에 있는 미래첨단소재 본사 전경




배터리 소재 전문 회사 미래첨단소재가 캐나다에 리튬 가공 공장을 세운다.

미래첨단소재는 1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베캉쿠아 산업단지에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 베캉쿠아 산업단지청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 이후 6개월 만이다.

미래첨단소재는 2025년까지 총 750억 원 가량을 투자할 방침이다. 당초 계획에 비해 약 250억 원이 증가했다. 11월까지 건축 설계를 확정하고 내년 1분기 내 착공에 나선다는 것이 미래첨단소재 측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캐나다에는 연간 생산능력 3만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가공 공장이 세워진다. 2025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미래첨단소재는 현지 광산업체를 포함한 글로벌 고객들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협업 중이다

윤승환 미래첨단소재 대표는 “베캉쿠아는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 고객사들이 한창 증설 중인 이차전지 사업단지로 미국 북동부 지역까지 24시간 이내 물류 이송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캐나다 법인을 활용해 매출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첨단소재는 미래나노텍(095500)의 계열사로 이차전지 소재 전문 회사다. 광학필름 전문 제조기업 미래나노텍은 지난해 미래첨단소재(옛 제앤케이)를 인수하며 배터리 사업으로의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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