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1~2인 가구롤 타깃으로한 소형 안마의자 ‘팔콘’을 출시했다. 슬림한 크기, 다리 안마 부위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차별적인 기술력, 300만 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안마의자 대중화에 나선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은 5일 서울 강남구 도곡본사에서 열린 팔콘 출시회에서 “팔콘은 로보워킹 테크놀로지 대중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제품”이라며 “콤팩트한 사이즈 덕분에 늘어나는 1~2인 가구 고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팔콘은 작은 사이즈의 안마의자를 찾는 고객을 겨냥하고 있다. 눕혔을 때 길이 181cm, 폭 75cm, 높이 84cm다. 회사측은 “완벽한 전신 마사지를 제공하는 제품들 중 가장 작은 크기”라며 “중소형 아파트 거실과 중대형 아파트 침실, 서재 공간에 배치가 가능할 정도로 공간 효율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크기는 줄였지만 기능은 오히려 더 강화했다. 어깨·허리·다리 등 부위별 케어와 음악을 들려주는 멘탈케어 등 27개 자동 마사지 프로그램이 탑재됐다. 핵심 기술인 ‘로보 모드’에선 왼쪽과 오른쪽 다리 부위가 따로 움직이며 기존에는 자극하기 힘들었던 코어 근육까지 마사지해준다. 팔콘에는 14개 끼임 감지 센서가 탑재돼 안전성도 강화했다. 구매 정상가는 297만 원으로 500만 원이 넘는 ‘메디컬팬텀’이나 ‘다빈치’ 등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이다. 지 부회장은 “안마의자 사용자 중 82%가 30평대 이상 거주자인데 반해 30평대 미만 아파트 비중은 88%에 달하고 1~2인 가구 비중은 65%까지 늘어났다”며 “30평대 이하의 1~2인가구가 안마의자 시장의 블루오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별화된 로보워킹 기술을 적용한 안마의자를 글로벌 시장으로도 보급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