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이 중국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인 호라이즌로보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험악한 기후 조건에서도 뛰어난 사물 탐지·인식을 돕는 기술 ‘SVNet’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양사는 스트라드비젼 기술을 호라이즌로보틱스의 컴퓨팅 솔루션으로 구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호라이즌의 솔루션은 전력 소비를 크게 줄여주며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자동차 회사에 고품질 주행 보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이번 협력은 스트라드비젼의 핵심 미션인 ‘모두를 위한 비전 인식 기술 제공’이라는 의지를 담았다”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 플레이어들이 다양한 하드웨어 옵션과 SVNet 기술을 원활하게 통합해 소프트웨어 중심차(SDV)으로의 진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 유 호라이즌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내 생산성이 입증된 스트라드비젼의 인식 솔루션은 시장 경쟁력 있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며 “SVNet을 호라이즌의 컴퓨팅 솔루션에 최적화해 더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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