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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원짜리 아이폰?…최고급 모델 '울트라' 추가설 '시끌'

IT 팁스터 마진 부의 엑스(X) 계정. 사진=엑스 캡처




애플이 오는 12일 공개하는 아이폰15 시리즈에 프로맥스보다 고급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마진 부(Majin Bu)라는 이름의 유명 IT 팁스터(Tipster·정보 유출자)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내가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새로운 아이폰15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프로맥스와 함께 울트라를 공개할 수 있다"며 "울트라는 프로맥스와 다른 모델로, 올해 프로맥스가 가장 좋은 모델이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케이스 제조업체가 언급한 내용과 일치한다"며 "(프로맥스 크기인) 6.7인치 크기의 두 모델이 테스트를 거쳤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아이폰 시리즈는 기본 모델부터 플러스, 프로에 이어 최고급인 프로 맥스 등 4개 모델로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프로맥스보다 더 고급 모델로서 울트라가 추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진 부는 "아이폰15 프로맥스는 6GB(기가바이트) 램과 최대 1TB(테라바이트)의 메모리를 갖추고 울트라는 8GB 램과 최대 2TB의 메모리, 더 나은 카메라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5 울트라의 가격은 프로 맥스보다 100달러(약 13만원) 가량 높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아이폰15 프로 맥스 또한 전작보다 100달러 인상된 1199달러(약 158만원)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울트라 모델은 최소 1299달러(약 171만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출고가는 175만원~250만원이었다. 올해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출고가는 용량에 따라 최저 190만원(128GB)에서 280만원(1TB)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

출고가 인상폭과 환율 등을 고려하면 아이폰15 울트라의 국내 출고가는 200만원~300만원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 1TB의 2배에 달하는 2TB 모델의 경우 300만원을 가볍게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일각에서는 애플이 프로맥스라는 이름 대신 '아이폰15 울트라'를 사용할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에 '울트라'라는 이름이 사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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