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플러스제4호스팩(455310)이 상장 첫날인 7일 장 초반 공모가 대비 30% 넘게 오르며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한화플러스제4호스팩은 공모가 2000원에서 21.25% 오른 2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955원까지 올랐던 한화플러스제4호스팩 주가는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조정되는 모습이다.
스팩은 특수목적회사의 한 종류로, 기업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시장에 상장한 후 비상장기업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최종 기업 인수가 이뤄진다.
한화플러스제4호스팩의 합병대상 업종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발광다이오드(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디지털 콘텐츠·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로봇 응용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이다.
한화플러스제4호스팩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조 원이 넘는 뭉칫돈이 들어오며 흥행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결과 경쟁률이 약 753대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 79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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