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008770)는 '용담 생국수' 식당이 ‘맛있는 제주만들기(맛제주)’ 26호점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청 주관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용담 생국수 식당은 김점숙(61) 씨와 남편 김택일(63) 씨가 운영 중이다. 고기 국수와 굴국 등이 주 메뉴다.
호텔신라에 따르면 이 식당은 제주도 대표 관광지인 용두암 부근에 위치했으나 코로나 이후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들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식당은 △상권 분석 △신메뉴 개발 △서비스 교육 △시설 인테리어 등을 지원받고 연말께 재개장할 예정이다.
올해 10년째를 맞은 맛제주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제주도, 지역 방송사 등과 함께 도내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상생 사업이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은 별도의 조리사 없이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을 전면 교체해 준다.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맛제주 식당은 다시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인 봉사 모임을 만들어 활동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