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가 7일 죽전캠퍼스에서 안순철 제19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재정 악화 등 고등교육의 위기 속에서 단국대만의 혁신 DNA를 바탕으로 ‘단국 혁신 5.0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총장은 핵심 전략으로 ‘대학 재정 기반 확충’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제시했다. 특히 재정 확충을 위해 정부 재정 지원 사업 수주 확대, 산·학·관·연을 묶는 ‘단국형 산학 협력 쿼드’ 구축, 대학 발전 기금 모금 확대, 기술 지주회사 자회사 및 학교 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 총장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미국 미주리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부임한 후 기획조정실장·비서실장·사회과학대학장·대학원장·대외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안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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