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의 디지털·데이터 플랫폼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에서 신보의 신용평가 노하우와 AI기술이 결합된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 경영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는 기존 전자계약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한 협력업체 리스크관리 등 디지털 공급망 관리가 가능해지고, 특별출연을 통해 보증료 우대 등 약 600억 원 규모의 회원사 전용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은행과 신보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공급망 관리 확대를 위해 △원비즈플라자 및 BASA 포털 홍보 △최적의 거래처 선별과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위한 특화서비스 구축 △약 140만 개 기업 개요 및 60만 개 기업분석 데이터 실시간 제공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또 신보의 이지원(Easy-One) 비대면 보증 시스템과 우리은행의 비대면 채널을 연계해 고객이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보증 및 대출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금융 교류를 확대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의 공급망 위기 극복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구매 업체와 공급 업체, 그리고 은행이 연결되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원비즈플라자’를 계속 고도화해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금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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