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의 순자산가치 할인율이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9일(이후 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8일 마감시간 기준 그레이스케일의 할인율이 지난 9월 이후 처음으로 27%까지 떨어졌다. 가상자산 시장 급락으로 할인율 60%를 기록한지 8개월 만이다.
ETHE 할인율은 블랙록이 현물 비트코인 ETF를 신청한 6월 중순부터 하락했다. 이후 그레이스케일이 현물 ETF 관련 분쟁으로 SEC에 승소하고 코브BZX가 반에크·아크인베스트와 함께 미국 최초 현물 ETF 출시를 신청한 후에도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 기업인 더블록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 금융사들의 진출에 따라 그레이스케일이 ETHE를 ETF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ETHE의 주가는 140% 상승, 가상자산 시장의 연간 성장률인 36%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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