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티오리의 웹3 전문팀 체인라이트가 웹3 가상자산 통합 보안 플랫폼 ‘다트(DART·Digital Asset Risk Tracker)’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다트는 웹3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상자산 유통량 오·미공시와 해킹 사고, 내부자 사고, 러그풀 등 위협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플랫폼으로 가상자산과 웹3 프로젝트의 위협을 사전 식별, 추적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현재 다트에서는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된 웹3 프로젝트들의 위험 지표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다트는 △최신 정적 분석(Static Analysis) 기술과 실시간 블록체인 모니터링 기술 결합을 통한 ‘심층 위험 식별’ △러그풀과 개인 키 침해 위험을 줄이기 위한 ‘계정 보안 평가’ △재단·거버넌스 계정의 거래 모니터링 △토큰 유통량 분석 △이미 알려진 취약점에 영향을 받는 프로젝트를 식별하고 보호하는 ‘원데이 취약점 분석’ 등 세부 기능을 제공한다. 또 아직 발생되지 않았지만 발생될 가능성이 높은 위협을 미리 감지해 실시간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해당 기능은 회원가입을 통해 사전 대기신청이 가능하다.
체인라이트는 작년 두나무 등으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받았던 티오리의 웹3 전문팀으로 블러와 업비트, 위믹스(WEMIX), 클레이튼(KLAY) 등 글로벌 웹3 프로젝트들의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를 맡고 있다.
임준오 체인라이트팀 리드는 “웹3 생태계 참여자들은 다양한 취약점과 금융 위협에 노출되어 있고 거래소나 가상자산 프로젝트 운영자들이 이용자 보호에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다트는 타 플랫폼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했던 심층 위험 정보를 사전에 식별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