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TECH4GOOD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8일 경기도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이번 해커톤에는 SK텔레콤의 청년 대상 디지털 교육과정 ’FLY AI’와 하나금융그룹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100여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AI 신성장 영역 공동 발굴 △AI 초협력을 통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AI 기술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3대 영역을 중심으로 협업하고 있다.
이번 해커톤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AI·디지털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고안하거나 기존 서비스에 대한 개선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동약자들을 위한 길 찾기 안내 서비스 ‘Walk Everywhere’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자폐 스펙트럼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를 위한 훈련 보조 서비스 ‘부기와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댄스 서비스 ‘다함께 트위스트’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Alliance담당은 “미래 AI 분야의 주역들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모색한 의미 있는 시간”이라면서 “이번 해커톤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들이 우리 사회의 큰 행복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