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그로쓰리서치는 15일 성일하이텍(365340)에 대해 2차전지 리사이클링 시장의 성장은 필수적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혜 기업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민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성일하이텍은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처리/후처리 공정 업체”이라며 “리사이클링 시장의 성장은 필수적인 가운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사용 후 배터리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IRA와 EU 핵심원자재법에 따라 재활용 비율 의무화가 시행된다”며 “전기차 생산원가 절감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 입고부터 유가 금속 추출까지 전공정 수직계열화를 이뤘다”며 “중간 마진 제거에 따른 원가 경쟁력 확보로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이 가능한 구조”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2차전지 리사이클링의 경우 안정적인 원재료 소싱이 중요한 산업”이라며 “하이드로 센터 Capa와 증설 지역을 고려하여 리사이클링 파크 지속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성일하이텍의 2024년는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4,364억원, 영업이익 609억원을 기대한다”고 추정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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