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의 에너지 사업 투자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 7000원에서 9만 4000원으로 대폭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 사업 투자를 본격화해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장기적으로 포스코그룹 2차전지 가치사슬과 2050년 탄소중립 비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 소재, 애그리-바이오(농업 바이오) 등 3대 핵심 산업 중심의 성장 계획을 세웠다”며 “이 가운데 에너지 사업의 경우 미얀마 가스전에서 투자비를 많이 회수할 것으로 보이고 발전 가동률도 극서기 수요 증가로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액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늘어난 9조 4553억 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3453억 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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