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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세에 2590선 넘봐…"Arm 훈풍에 투심 개선"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5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259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48포인트(0.60%) 상승한 2588.3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포인트(0.08%) 오른 2574.98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억원, 478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740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14%), LG에너지솔루션(373220)(0.39%), POSCO홀딩스(005490)(5.42%) 등이 상승세다. 반면 LG화학(051910)(-0.18%), 현대차(005380)(-0.52%)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금융업(0.59%), 제조업(0.24%), 의료정밀(0.84%) 등이 오르는 반면 운수창고(-1.34%), 음식료품(-0.33%)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포인트(0.14%) 오른 900.73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포인트(0.13%) 오른 900.62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501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0억원, 204억원어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066970)(0.95%), 알테오젠(196170)(4.79%) 등이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0.88%), 에코프로(086520)(-1.33%), 에스엠(041510)(-2.80%)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Arm(암) 홀딩스 등의 급등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며 "이에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6%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84%, 0.81% 상승했다. 이날 나스닥에 상장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 홀딩스 주가는 25%가량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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