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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두고 숨죽인 뉴욕증시…다우존스 0.02%↑[데일리국제금융시장]

S&P500 0.07%↑, 나스닥 0.01%↑

노조파업에 美자동차3사 일제 하락

20일, 인스타카트 나스닥 첫 거래 예정

뉴욕증권거래소. AFP연합뉴스




뉴욕 증시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다리면서 큰 변동 없이 소폭 상승했다.

18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종합지수는 6.06포인트(+0.02%) 오른 3만462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21포인트(+0.07%) 상승한 4453.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9포인트(+0.01%) 오른 1만3710.24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상장한 ARM의 주식은 이날 4.5% 하락한 58달러에 거래됐다. 공모가 51달러에서 출발해 지난 주 장중 69달러 까지 거래된 이후 숨을 골랐다.

온라인 식료품 주문 서비스인 인스타카트의 운영사 메이플베어는 나스닥에 상장해 19일 첫거래가 진행된다. 상장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애초 28~30달러 사이가 될 가능성이 점쳤지만 막판 주당 31달러로 조율하는 방안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카트의 상장을 하루 앞두고 경쟁사인 도어대시의 주가는 0.01% 하락했다.



노조의 파업이 진행 중인 북미 자동차 3는 일제히 하락했다. 포드는 2.14% 내렸으며 GM은 1.8%, 스탤란티스는 1.61% 하락했다.

이날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9월 건설업지수가 전월 50에서 하락해 4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50 이하의 지수는 건설 사업자들이 투잭 경기가 위축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NAHB는 “금리가 낮아질 때까지 주택 구입을 연기하는 구매자들이 늘면서 건설업자들의 업황 판단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국채 수익률은 장기물은 하락하고 상대적인 단기물은 상승하면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10년 물 국채 금리는 16bp(1bp=0.01%) 내린 4.316%에 거래됐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9bp 상승한 5.04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준이 이틀 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9.0%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가펜은 “투자자들은 이번 FOMC에서 성명과 함께 발표된 경제전망요약(SEP)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예측은 2024년 금리 전망으로 우리의 견해로는 4.875%가 되어 2023년 전망보다 0.75%포인트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6월 전망에서 연준은 올해 말 금리 5.6%, 내년말 금리전망으로 4.6%를 전망했다. 내년 중 1%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점치고 있다는 의미다.

주요 가상자산은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9% 오른 2만6748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0.6% 상승해 1636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유가는 3거래일째 올라 배럴당 91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1센트(0.78%) 오른 배럴당 91.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11월 7일 이후 최고치다. 브렌트유 11월물 가격도 이날 50센트(0.5%)가량 오른 배럴당 94.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역시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최고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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