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일 오후 기관의 대량 매도세에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12.60포인트(0.49%) 내린 2562.12다.
지수는 전장보다 4.64포인트(0.18%) 오른 2579.36에 개장한 뒤 2580대를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전환 뒤 2570선 아래까지 후퇴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주체는 기관이다. 이날 기관은 259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2426억원, 2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0.57%), LG에너지솔루션(373220)(-1.38%), LG화학(051910)(-4.01%)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날 강세를 보였던 POSCO홀딩스(005490)(-2.16%), 포스코퓨처엠(003670)(-2.44%),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3.82%) 등 포스코그룹주의 하락폭이 눈에 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17%), 기아(000270)(0.25%), 현대모비스(012330)(1.28%) 등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49포인트(0.95%) 하락한 882.8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28포인트(0.03%) 오른 891.57에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87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0억원, 318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대부분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247540)(-0.54%)을 비롯해 에코프로(086520)(-1.78%), 포스코DX(022100)(-4.49%) 등의 종목들이 내리고 있다.
반면 JYP Ent.(035900)(1.29%), 알테오젠(196170)(4.83%%), 에스엠(041510)(0.15%), 루닛(328130)(3.95%)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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