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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임금교섭 최종 타결…2년 연속 무분규

57.1% 찬성으로 사원총회 가결

기본급 10만원 인상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경. 사진 제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의 2023년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르노코리아는 노사가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19일 진행된 사원 총회에서 57.1%의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노사는 2년 연속 분규 없이 임금교섭을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위해 5월 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세 차례의 실무교섭과 여덟 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했다. 특히 이달 14일 열린 8차 본교섭에서 노사는 15일 오전까지 밤샘 교섭을 진행하며 새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노사는 새 잠정 합의안에 기본급 10만 원 인상, 타결 일시금 270만 원, 변동 PI(생산성 격려금 노사 합의분 50%) 약 100만 원,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약 31만 원, 영업사업소 수익성 개선 및 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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