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는 6G통신에 광증폭기를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제품 검증이 완료되면 저궤도 위성분야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5G가 기지국을 통한 정보 송수신 방식을 사용하는 반면, 6G는 위성통신을 사용한다. 위성통신은 레이저 광통신 터미널(LCT)을 이용해 레이저 신호를 기반으로 정보를 송수신하는 구조다. 6G에서는 기존 장비로는 광신호의 도달거리가 기존보다 감소하기 때문에 광증폭기를 통해 신호를 강화해야한다. 정보의 정확한 전달을 위해 LCT에 필수적인 부품이 되는 것이다.
위성통신으로 6G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지연시간을 늦춰야한다. 정지궤도 대비 저궤도 위성은 물리적인 전파 왕복시간을 단축시키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6G 위성통신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궤도 위성 통신의 핵심 기술로는 송신 수신 성능, 비용, 경량, 소형화 기술이 있다.
라이콤은 세계 최초로 PNP(플러그앤플레이) 방식의 초소형 광증폭기 'SFP+ EDFA'를 자체 개발한 바 있다. SFP+ EDFA는 상용화된 광증폭기 중 가장 작은 크기로 비용 절감 및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소비전력이 낮아 발열량이 적은 것도 장점이며, 이미 구축된 시스템에 추가 장치 없이도 장착이 가능하다.
라이콤은 글로벌 시스템 제조사 및 데이터센터, 온라인 플랫폼 기업 등으로부터 검증을 완료하고 지난해부터 SFP+ EDFA를 양산하고 있다. 저궤도 위성 분야에 추가 적용될 경우 광증폭기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