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 받으면서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직은 허숙정(사진) 의원에게 승계됐다. 육군 중위 출신인 허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순위 5번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허 의원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의석 승계를 결정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민주당과 국회에 보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선관위로부터 통지가 왔고, 이에 따라 바로 의원직 승계 효력이 발생한다”며 “허 의원은 내년 총선까지 최 전 의원을 대신해 남은 기간 의원직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1975년생인 허 의원은 서울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0기계화보병사단에서 인사·안전장교를 지내고 중위로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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