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하이브와 두 번째 재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 이후부터 다시 완전체 활동에 들어간다.
하이브는 2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BTS 멤버들과 전속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은 멤버들의 병역 상황에 따라 순차적·개별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완전체 활동에 쉼표를 찍은 이후 개인 활동과 단체 활동을 병행하는 활동 2막에 들어간 BTS 멤버들은 순차적으로 병역 의무에 들어갔다. 진과 제이홉이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고 22일 슈가도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시작한다.
하이브는 “재계약 체결을 계기로 2025년으로 희망하고 있는 BTS의 완전체 활동을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은 BTS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BTS는 2013년 데뷔해 전속계약기간을 채우기 전인 2018년 첫 재계약을 한 바 있다. 이번 재계약은 두 번째다.
소속타 빅히트 뮤직은 BTS와 팬덤 아미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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