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1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13.59포인트(0.53%) 떨어진 2546.15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3포인트(0.58%) 내린 2544.81에 개장한 뒤 횡보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8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85억원, 183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1.50%), SK하이닉스(000660)(-1.5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3%), POSCO홀딩스(005490)(-0.67%), 현대차(005380)(-0.62%), 삼성SDI(006400)(-1.24%) 등 대부분이 약세다. 삼성전자(005930)(0.14%)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0.96%), 증권(-0.84%), 서비스업(-0.73%), 섬유·의복(-0.55%) 등이 내리고 있으며, 종이·목재(0.42%)와 운수창고(0.07%)만 소폭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83포인트(0.55%) 하락한 877.89다.
지수는 전장보다 7.20포인트(0.82%) 내린 875.52에 출발한 뒤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8억원, 214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6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0.5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8%), 포스코DX(022100)(-2.95%), 엘앤에프(066970)(-1.50%), JYP Ent.(035900)(-0.92%)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에코프로(086520)(2.83%), HLB(028300)(0.65%) 등은 오름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점도표 상향 등 일부 매파적인 결과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4%대에 진입하고, 아이폰15 사전 수요 부진 우려 등으로 애플이 2%대 약세를 보였다"며 미국발 부담 요인으로 국내 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장중 미국 선물 시장의 반등 여부와 9월 수출 결과에 영향을 받으면서 낙폭을 축소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금리 동결'에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연준은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내년 인하 개시 시점을 늦춰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2%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각각 0.94%, 1.5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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