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비상임 위원 6명을 개인정보보호법에 제7조 2항에 따라 신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비상임 위원은 김일환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주원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 김진환 법률사무소 웨일앤썬 변호사, 박상희 고려대 정보보호연구원 연구위원, 윤영미 녹색소비자연대 전문위원, 조소영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김일환 위원과 조소영 위원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쌓은 개인정보 법·제도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욱 위원과 김진환 위원은 변호사로서 풍부한 실무 경험에 기반해 개인정보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초대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을 역임했던 박상희 위원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균형감 있는 위원회 운영에 도움을 주고 윤영미 위원은 소비자 단체 활동을 토대로 소비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권리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원들은 개인정보 관련 정책·법제도 마련, 개인정보 보호법규 위반에 대한 제재 처분 등에 심의·의결한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9월 20일까지이며 다음 달 11일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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