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3 추석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강서구는 오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10일간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구민 안전 △구민 편의 증진 △의료 △물가안정 △소외이웃 지원 △풍수해 △공직기강 확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7대 분야에 대해 집중 관리한다.
먼저 구민 안전을 위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시설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보건소에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하고 같은 기간 코로나19 우선순위 검사 대상자를 위한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연휴기간 주민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의 소방시설은 전문가와 함께 화재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민 편의 증진을 위한 대책들도 마련했다. 교통대책반이 연휴기간 불법 주차 등 위반 현장에서 신속한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교통 불편 사항을 빠르게 접수해 처리할 방침이다.
깨끗한 주거환경 유지를 위해 27일까지 생활폐기물을 집중 수거하고, 주요 간선도로와 노면에 대한 특별대청소를 실시한다. 또한 쓰레기 배출금지 기간(28~30일)에 대한 집중홍보를 실시하고, 10월 2일부터 쓰레기 일제 수거와 주요도로에 대한 청소를 실시해 깨끗한 거리를 유지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의료대책반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의료기관 4개소(이대서울병원, 부민병원, 우리들병원, 미즈메디병원)에 24시간 응급실을 가동, 응급진료를 실시한다.
또 문 여는 병·의원 85개소와 문 여는 약국 146개소를 지정, 순환 운영을 통해 위급한 환자를 신속히 소화할 계획이다. 자세한 의료기관 정보는 강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서구는 연휴기간 동안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 추석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성수품을 집중 관리하고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담합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지도와 단속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저소득 주민과 사회복지 시설에는 명절 전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며 복지 사각지대 없이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추석 종합대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임시공휴일과 개천절로 연휴가 더 길어진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민 여러분들도 가족, 친지와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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