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가정간편식(HMR) '더미식 유니자장면'을 극찬하며 먹어보라 추천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해당 제품 사진을 올리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며 "예술이다. 냉장도 냉동도 아닌 상온이다"라고 적었다.
더미식 유니자장면은 하림이 지난해 4월 출시한 가정간편식(HMR) 제품이다. 2개 들이 1세트로 시중 마트 판매가격은 7980원이다.
'더미식'은 하림이 프리미엄 전략으로 앞세운 브랜드다. 2021년 10월 '더미식 장인라면'을 출시하면서 처음 공개됐으며, 라면과 자장면 외에도 즉석밥, 비빔면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다.
그러나 '더미식' 제품군은 상대적으로 비싸다면 평을 받으면서 시장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더미식 유니자장면'도 진짜장, 짜왕 등 경쟁사의 프리미엄 제품군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한편 최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을 기준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 가격은 작년 같은 달보다 많게는 10% 이상 상승했다. 특히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으로, 지난해 8월 평균 6300원이었던 자장면 1그릇 가격은 올해 8월 6992원으로 10.9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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