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먹태깡의 판매량이 출시 12주(9월 17일 기준)만에 600만 봉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새우깡의 후속 제품으로 지난 6월 출시된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어울리는 스낵’, ‘어른용 과자’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 출시 이후 이를 따라하는 제품이 하나둘씩 출시되면서 어른용 안주 스낵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은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부산공장에서 생산했던 것을 8월부터는 아산공장으로 확장했다. 출시 초기 주당 30만 봉 수준이던 생산량은 현재 60만 봉으로 2배 늘어난 상태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반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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