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산업이 몰리는 경북도가 투자유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기업 전문가 위원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이후 경북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신산업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9월 현재까지 투자유치 실적이 14조 9250억 원으로, 목표(12조 원) 대비 20%이상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LG이노텍, 포스코퓨처엠, SK실트론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앵커기업을 다수 유치해 반도체 클러스터, 방산 혁신클러스터, 2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힘을 보탰다.
또 해외 우량기업인 CNGR(중국), 쿠어스텍코리아·피엠씨그룹(미국) 등과도 활발한 접촉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끌어냈다. 여기에 KOTRA와 협력해 미주 및 영국 등의 유망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정부의 세계 4대 방산수출국 도약 목표에 맞춰 국내 주요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K-방산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경북도는 그 동안 유치한 기업에 대한 철저한 후속 관리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와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투자유치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최근 발표된 반도체(구미), 2차전지(포항)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테슬라, 애플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소재부품 단지도 조성해 협력 기업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TK신공항과 연계할 수 있는 다국적 호텔을 끌어들이고, 문화·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 전략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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