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AVM(차량 어라운드뷰)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스뷰가 독일 하노버에서 진행된 인공지능(AI)-AVM 솔루션 시연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유럽시장에 진출한 에이스뷰가 자사 AVM솔루션의 기술력을 독일 및 유럽 관계자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샘플차량으로 직접 시연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다. 에이스뷰의 AVM은 시속 15km 정도를 넘으면 화면이 꺼지는 2D AVM 솔루션과 달리 고속주행 중에도 운전자가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 같은 풀HD(Full-HD)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차량 주변 사각지대를 제로화해 사고예방효과가 높아 안전운전에 민감한 독일 소방협회장을 포함, 하노버 시와 공항 관계자, 독일 운송업체 대표와 트럭 특장차 보험사 M&P 대표 등 AVM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기존 AVM이 주로 적용되던 모빌리티 분야를 뛰어넘어 차량 사고 시 사고 원인 파악 및 책임 배상 등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는 보험사까지 참가, 유럽에서 에이스뷰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에이스뷰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독자적인 기술로 자체 개발한 실시간 동영상 코덱 원천기술 및 다채널 광각 카메라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에이스뷰 관계자는 “차량 주변 전체를 사각지대 없이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Full-HD 드론뷰 영상을 시속 100km 이상의 고속 주행 중에도 실시간 제공을 통해 사각지대로 인한 교통사고의 원천 예방, 카메라의 초저조도 센서를 이용해 야간에도 흐릿함 없이 선명한 영상을 제공해 어두운 밤에도 안전운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제품 설명회 후에는 하노버 공항 부지로 이동해 에이스뷰 솔루션이 설치된 20m 초장축 트레일러와 벤츠사의 고급 SUV 차량에 내빈들이 직접 탑승, 에이스뷰의 AVM 솔루션의 기술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석한 칼 하인즈 반세 독일소방협회장은 “에이스뷰의 AVM 솔루션은 독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기술력을 갖췄다. 특히 사각지대 제로화와 실시간 영상 관제 시스템은 소방차에는 반드시 필요한 기술력”이라며 “베를린 의회와 베를린 소방서에 에이스뷰 3D AVM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독일 전역의 소방서로 점차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독일 대형트럭 및 특장차 보험사 M&P관계자는 에이스뷰 솔루션 장착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식을 도입, 독일과 유럽 전역의 대형 트럭에 에이스뷰 AVM동영상 솔루션이 표준제품이 되도록 논의할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손승서 에이스뷰 대표는 “유럽에서 AVM솔루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다수의 기업에서 시연행사를 요청해와 이 자리를 준비하게 됐다”며 “당초 예상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보여줘 다양한 업계의 관계자들과 자사 솔루션 수출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시연행사는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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