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대구대공원 조성사업(동물원)이 최근 전국 동물원 중에서 처음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프리)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번 우수등급 획득은 배리어프리 의무대상인 건축물뿐만 아니라 건축물 외부 관람 공간까지 확대해 심의한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동물원과 같은 공중이용시설 이용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대상 사업지 대부분이 산지인 지형 특성상 배리어프리 우수등급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경사로의 기울기 조정, 엘리베이터 설치, 산림레포츠 시설의 이동 등의 계획 변경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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