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지난 25일 ‘2023년 지역통계 정책활용 우수사례’ 공모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역 통계를 정책에 활용한 우수기관을 발굴하고 포상함으로써 지역통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진행하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 주관으로 2019년부터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한다.
은평구는 2021년 사회조사 통계분석 결과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 필요성과 예산편성 과정에서의 형식적인 의견 수렴이 통계분석 결과 아쉬운 점으로 나타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주민참여 활성화를 도모하는 주민참여 온라인 플랫폼인 ‘참여의 큰숲’을 개발?도입한 점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참여의 큰숲’은 주민참여예산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실시간으로 사업을 제안하고, 토론하고 투표할 수 있는 온라인 참여 플랫폼이다.
단독 도메인으로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으로 가입이 간편하고 선정된 사업 실행 정보와 다양한 주민참여 활동 관련 소식도 공유할 수 있어 주민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통계 분석에서 나타난 자료를 바탕으로 구민과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실시해 높은 만족도와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지역통계를 활용한 구민 맞춤형 정책이 실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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