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재생 플라스틱 사용 확대로 친환경 경영 앞장선다

정수기 제품서 재활용 원료 사용량 117% 늘어

공기청정기는 56% ↑…2018년부터 적용 확대

밥솥·반려동물 제품도 재생 플라스틱 비율 높여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쿠쿠의 ‘W8200 공기청정기’ 제품 이미지. 사진 제공=쿠쿠

쿠쿠가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등 대표 제품군에 재생 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쿠쿠는 2018년부터 주요 생활 가전에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부품 적용을 확대해왔다. 정수기의 경우 2019년 대비 지난해 재활용 원료 사용량이 117%가 늘었고, 공기청정기 제품군에서도 56%가 증가했다.



쿠쿠홈시스(28474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의 ‘냉온정 정수기’의 경우 1대당 재생 프라스틱을 사용한 비중이 92%를 넘었으며 ‘STEAM 100 정수기’도 29%의 부품이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 재료로 구성돼 있다. 공기청정기 대표 모델인 ‘W8200’은 지난해부터 재생 플라스틱 비중을 53%로 확대했다. 내장재와 포장재 또한 재생 플라스틱과 업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 절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쿠쿠전자도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친환경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2016년부터 일부 밥솥 모델에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했으며 ‘IH압력밥솥’에 사용되는 재생 플라스틱 비중을 12%로 높여 생산하고 있다. 또 쿠쿠전자의 라이프스타일 펫 브랜드 넬로의 대표 제품인 ‘펫 에어샤워 & 드라이룸’도 재생 플라스틱을 약 36%를 적용했으며 추후 반려동물 제품군에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제품뿐 아니라 포장재까지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하는 등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늘려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