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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디자인센터장에 삼성 출신 이돈태 선임





롯데지주(004990)가 삼성디자인교육원 원장 출신의 이돈태(55·사진) 사장을 디자인전략센터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장은 1998년 영국 디자인 회사 탠저린에 입사해 16년간 근무하며 공동대표까지 역임했다. 탠저린은 애플의 아이폰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 디자인총괄이 설립한 회사로 삼성전자와 도요타, 니콘, 영국항공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경험이 있는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 회사다.



이후 2015년 삼성전자에 합류한 후 디자인경영센터·글로벌디자인팀장·디자인경영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롯데지주는 “신임 센터장이자 그룹의 디자인 컨트롤타워로서 롯데만의 디자인 철학을 수립하고 그룹의 디자인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지주는 이 사장 영입과 함께 기존 디자인경영센터의 명칭을 디자인전략센터로 변경했다. 디자인전략센터는 앞으로 롯데그룹의 디자인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요 프로젝트에 대한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그룹 전반의 디자인 혁신을 가속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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