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추석 황금연휴 전날인 27일 장 초반 2450대에서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98포인트(0.24%) 하락한 2456.99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8포인트(0.61%) 내린 2447.99에 개장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억원, 8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0.44%)와 현대차(005380)(0.47%)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74%), SK하이닉스(000660)(-0.8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4%), POSCO홀딩스(005490)(-0.19%)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화학(-0.96%), 통신업(-0.77%), 보험(-0.67%) 등이 내리고 의약품(0.48%), 기계(0.30%)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2포인트(0.04%) 낮은 827.5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62포인트(0.56%) 내린 823.20으로 출발해 일시적으로 상승 전환을 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 홀로 10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4억원, 15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0.39%), 에코프로(086520)(0.7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6%) 등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JYP Ent.(035900)(-2.14%), 에스엠(041510)(-2.21%)만 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대외 불안 요인 속에서 추세적 하락 전환에 대한 불안, 장기 연휴를 앞둔 관망 심리 심화 등으로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4거래일 연속 급락한 따른 저가·기술적 매수세 유입도 예상돼 장중 하락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1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57%)가 일제히 하락했다. 고금리 장기화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우려가 커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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