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나흘째인 1일 오후 주요 고속도로에서 귀경하는 차들이 몰려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오후 5~6시께 차량 정체가 절정을 이룬 뒤 오후 11시를 지나야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각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24분, 울산 6시간4분, 대구 5시간24분, 광주 4시간50분, 강릉 4시간14분, 대전 2시간28분 등이다. 오전 9시 기준 소요 시간과 비교하면 1시간가량씩 늘어났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산 분기점∼석계 7㎞, 영천 분기점 부근∼영천 분기점·신탄진 휴게소∼신탄진·천안∼천안 부근 2㎞, 비룡분기점∼대전 부근 7㎞, 청주 분기점∼옥산 부근 13㎞, 안성 부근∼안성분기점 부근 9㎞, 양재 부근∼반포 5㎞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 방향은 경주 부근∼경주 4㎞, 북대구∼도동분기점 7㎞, 옥산분기점 부근∼옥산 12㎞, 천안분기점 부근∼목천 부근 4㎞, 오산∼남사 7㎞, 잠원∼서초 3㎞ 등 구간에서 차량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중부선 하남 방향에서는 남이분기점∼서청주 6㎞, 증평∼진천터널 부근 3㎞, 일죽 부근 4㎞, 남이천IC∼모가 2㎞, 남이 방향은 진천 부근∼진천터널 부근 4㎞, 호법 분기점∼모가 부근 3㎞, 경기광주분기점 부근 2㎞, 하남분기점∼동서울요금소 부근 4.59㎞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선은 인천 방향 둔내터널 부근∼둔내터널 2㎞, 진부 부근∼진부2터널 6㎞, 강릉 방향 마성터널 부근∼양지터널 부근 11㎞, 호법분기점∼호법분기점 부근 2㎞, 원주분기점 부근∼원주 부근 9㎞, 둔내터널 부근∼봉평터널 6㎞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의 경우 목포요금소 부근∼몽탄2터널 부근 5㎞, 고창 분기점∼고인돌 휴게소 7㎞, 서김제부근∼동서천 분기점 21㎞, 당진 분기점∼서해대교 부근 18㎞, 서평택분기점 부근∼팔탄분기점 부근 12㎞, 매송∼용담터널 2㎞,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계속하고 있다. 반면 목포 방향은 당진분기점 부근∼서산 3㎞,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0㎞, 팔탄분기점∼화성 휴게소 부근 3㎞ 등에서 정체다.
도로공사는 이날 귀경길 정체가 오후 5∼6시에 가장 심해졌다가 오후 11시에서 자정 사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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