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누리플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65% 오른 5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4일 ‘CBDC 활용성 테스트 계획’이라는 주제의 공동 기자설명회를 연다. 이날 한은은 은행 예금을 토큰화해서 CBDC로 지급결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 구축 방안과 확장성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이 고안하고 있는 CBDC는 금융소비자 개인이 지급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소매용’이 아닌 ‘도매용’이다. 시중은행 간, 시중은행과 중앙은행 간, 각국 중앙은행 간 통용될 수 있는 디지털화폐다. CBDC가 도입될 경우 금융기관 사이 지급결제가 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ㄸㆍ라 CBDC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로지시스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으며, 한네트(052600)도 24%를 장중 기록하고 있다.
한편 누리플렉스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기업 라인플러스와 중남미 및 아프리카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의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에 CBDC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누리플렉스 그룹은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전세계의 전력사에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로 많은 국가들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라인은 이러한 누리플렉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와 라인의 뛰어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각 나라마다 정책과 금융환경에 맞는 맞춤형 CBDC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해 중앙은행에 제공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