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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51% 늘었다…KG모빌리티, 9월 9583대 판매

내수 위축에 전체 판매 15% 줄어

KG모빌리티의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 사진 제공=KG모빌리티




KG모빌리티(003620)가 지난달 내수 4069대, 수출 5514대를 포함해 총 9583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와 내수 위축으로 지난해 9월보다는 판매가 15.4% 줄었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전월보다는 4.3% 증가하며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은 스페인, 이탈리아,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전년 대비 51.2% 증가했다.



KG모빌리티는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신흥 시장 개척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미 더 뉴 티볼리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2024년형 토레스와 토레스 밴(VAN) 등 스페셜 모델을 선보였다.

또한 수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다변화와 함께 해외 시장별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내수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신제품 출시와 고객 응대 강화로 전월 대비 소폭 회복됐다”며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은 물론 신제품 출시 확대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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