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유안타증권은 5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미국·유럽 지역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145,000원으로 높였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4년 EPS에 목표 PER 31배(2012~2016년 PER 평균)를 적용했다”며 “2012년부터 2016년은 아모레퍼시픽 중국 시장 점유율 확장 시기로 중국 외 해외지역 매출 성장 다변화 시기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도 3분기 매출액은 9,046억원(-3.4%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357억원(+89.9% 전년동기대비)이 전망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9,694억원, 영업이익 47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세점과 중국 실적부진이 여전히 이어져 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동사는 2022년부터 북미, 유럽에서 고성장 중인데 2022년 북미/유럽 매출 비중은 5%에 불과 하였으나 2023년 10%, 2024년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외 지역 매출 비중 상승은 동사 주가 상승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21년 9월 17일 동사는 코스알엑스 지분 38.4%를 1,800억원에 인수했다”며 “코스알엑스의 자기주식 4%를 제외한 잔여지분 57.6%에 대하여 222024년~2025년에 걸쳐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동사 콜옵션 행사 기한은 2025년까지 남은 상황이지만 최초 취득 계약체결일로부터 2년이 되는 날까지 콜옵션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동사가 보유한 현금은 23년 반기 별도 기준 7,109억원(현금+예금+당기손익 공정가치)을 보유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코스알엑스는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로 2023년 예상 매출액 4,100억원(+101% 전년동기대비), 순이익 1,025억원(+178% 전년동기대비)으로 추정된다”며 “매출비중은 해외 90% 국내 10% 이고, 콜옵션 행사 시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