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급등했던 대유에이텍(002880) 주가가 주요 종속회사 위니아(071460) 부도 소식에 7%대 미끄러지고 있다.
6일 오전 9시 25분 현재 대유에이텍은 전날 대비 7.41%(22원) 하락한 275원에 거래 중이다. 신용도 추락으로 급락세를 탔던 주가는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2거래일(10월 4~5일) 동안에만 42.65% 올랐다. 4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유위니아그룹 차원에서 비주력사업을 정리하고 자동차부품사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게 좋은 평가를 받은 덕분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날 종속회사 위니아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해 대유에이텍 주가에도 일시적으로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위니아는 전날 36억 원 규모의 만기어음 부도가 발생했다고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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