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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 깜짝 등장한 첨단 로봇…한화, 갤러리아 명품관서 이색 이벤트

그룹 창립 71주년 기념 이벤트

세오와 공동 개발한 안내 로봇도 선봬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에서 한 고객이 한화로보틱스의 로봇이 건네주는 꽃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000880)로보틱스가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에 첨단 로봇을 선보인다.

한화로보틱스는 오는 9일까지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 웨스트에서 한화그룹 창립 71주년(10월 9일)을 기념해 협동로봇을 활용한 이벤트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웨스트 정문에서는 로봇이 고객에게 원하는 꽃을 선물하는 '지스텀 플라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동편에서는 핀볼 게임을 즐기는 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지스텀 플라워, 고메이494 상품권, 커피 쿠폰, 다회용컵 등 경품을 제공한다.

한화로보틱스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로봇 전문기업 ㈜세오가 3자 업무협약(MOU)을 통해 보안 목적으로 개발한 로봇도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안내 로봇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MOU를 체결한 3사는 2024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건물 관리 서비스 로봇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의 기능 안전 기술에 세오의 스마트 보안 기술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시설 관리 노하우가 더해지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건물 관리 서비스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 모멘텀 부문에서 분사해 지난 4일 공식 출범한 한화로보틱스는 기존 산업용 협동 로봇뿐아니라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공동 사업 참여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함께 향후 식음료 매장을 비롯한 유통 현장까지 활용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은 한화로보틱스 출범과 함께 전략 담당 임원을 맡았다.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신임 대표는 "고객들이 직접 로봇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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