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3대 만화상 중 하나인 ‘오늘의 우리만화’가 오는 27일 올해 작품 선정을 앞두고 최종 후보작 15편이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가협회는 6일 ‘2023 오늘의 우리만화’ 후보작으로 ▲가비지타임(글·그림 2사장) ▲도토리 문화센터(난다) ▲똑 닮은 딸(이담) ▲물 위의 우리(뱁새·왈패) ▲백로식당(확천금·이나이) ▲사변괴담(강태진) ▲순정 히포크라테스(골드키위새) ▲양아치의 스피치(네온비·김인정) ▲여고생 드래곤(땅콩) ▲요나단의 목소리(정해나) ▲자매의 책장(류승희) ▲주부 육성중(임현) ▲지영(지영) ▲황제와 여기사(team이약<겨울, 헤윰>) ▲후궁공략(봉봉) 등 15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오늘의 우리만화’ 최종 후보작이 공개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간 수상작과 아쉽게 떨어졌지만, 심사위원이 특별 언급한 작품만 공개돼 왔다.
이재민 한국만화가협회 만화문화연구소장은 “최종 후보작 15편은 오늘의 한국 만화계가 가진 역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독자들이 열광하는 작품은 물론 한국의 만화계가 기억해야 할 작품, 그리고 오늘의 대한민국에 필요한 작품을 모았다. 후보작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다”고 설명했다.
향후 3차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5편을 뽑을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오는 27일 발표된다. 수상작은 11월 3일 ‘만화의 날’에 시상한다
‘오늘의 우리만화’는 지난 1999년도부터 시작됐으며 전년도 9월부터 당해 8월까지 10회 이상 연재되거나 출판된 작품 중 가장 뛰어난 5편의 작품을 선정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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