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파이버프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PLC 기반 광 소자’ 매출비율은 7.94%를 기록한 반면 올해 상반기 기준 23.35%까지 올라서면서 회사의 핵심 사업부로 성장했다.
지난해 전체 PLC 기반 광 소자 매출은 14억9500만원이었으나 올해 반기까지 15억55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을 넘어섰다.
PLC 기반 광 소자는 리튬니오베이트(LiNbO3) 소자 와 PLC(Planar LightwaveCircuit) 소자로 구분할 수 있다.
리튬니오베이트(LiNbO3) 소자는 두 개의 빛이 형성되어 생기는 간섭으로는 간섭성의두 파를 해석하여 광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정목적을 구현하는 부품으로 양자암호통신, 고주파안테나, 레이더, 초정밀레이저 등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으로 사용된다. PLC(Planar LightwaveCircuit) 기반의 광소자는 색을 분리, 다중화해 초고속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도록 하는 소자로 데이터센터내 통신용 트렌시버의 핵심부품이다.
또 최근 위상변조기는 양자암호통신에서도 핵심 부품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역학 법칙을 활용해 송수신자만 해독할 수 있는 암호키를 제작해 도청을 막는 기술로, 차세대 보안 기술로 각광 받고 있다.
양자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로, 미세한 자극에도 상태가 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제3자의 탈취 시도를 무력화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으로 5억700만 달러(한화 약 5612억 원)였던 글로벌 양자정보통신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650억 달러(약 72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측은 “양자암호시장은 연평균 56%의 가파른 성장세이며, 국내 시장에서는 국내 시장 규모가 2021년 1363억 원에서 오는 2025년 1조4051억 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SKT, KT, LG 유플러스 등 양자암호통신이 금융·의료·국방·연구기관 등 보안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은 데다, 탈통신 신사업 분야인 항공우주, AI ,IoT, 스마트공장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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