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연이어 메달 소식을 전한 국가대표 중 적지 않은 선수들이 39년째 이어지고 있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인 것으로 드러나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선전을 펼친 탁구의 신유빈·장우진, 수영의 지유찬·김서영, 유도 이준환, 육상 우상혁, 체조 김한솔 선수 등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이다.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 유일의 유일한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로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가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 처음 개최해 올해로 39회째를 맞았다. 이 대회를 거쳐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들은 약 500명으로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은 250개가 넘는다. 종목별로는 빙상 최민정·황대헌·이상화를 비롯해 유도 최민호·김재범, 체조 여서정·양학선, 수영 박태환·김서영, 테니스 정현·이형택, 탁구 신유빈·유승민, 육상의 우상혁·이진일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도 교보생명은 7월 2일부터 41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정선·인제·영월·홍천, 경기도 의정부, 경북 김천 일원에서 2023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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