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규모 6.3의 강진으로 피해를 본 아프가니스탄에 11일 같은 규모의 강진이 또 발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독일 지구과학연구소(GFZ) 발표를 인용,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으로 이날 0시 41분께 북위 34.67도 동경 62.14도 지점인 아프가니스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라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난 7일 서부 헤라트주 주도 헤라트에서 규모 6.3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수차례 여진이 이어져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를 키웠다. 외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는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를 4500명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물론 국제 사회의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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