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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로 인한 중소기업 피해 없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대응 위한 긴급 현안점검 회의 개최

수출 중소기업과 현지진출 기업 피해 조사 및 지원 방안 강구

오기웅(앞 줄 오른쪽 두번 째)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1일 세종 중소벤처기업부 청사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련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기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로 인한 현재 파악된 중소기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과 관련 중소벤처기업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 수립을 위한 긴급 현안점검 회의를 11일 세종 중소벤처기업부 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지공관 등을 통해 파악된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동향 및 분쟁상황이 심화될 경우 직접적 영향과 글로벌 경제 파급효과에 따른 대응 방향을 결정했다.



우선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에 피해 접수 창구를 개설해 피해를 점검한다. 특히 중동에 수출중인 1만여개 중소기업(2023년 8월 기준 1만924개사)에 대한 영향 파악과 접수된 피해 현황을 종합해 유형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유가 상승 등 이번 사태의 글로벌 경제 파급효과로 인한 중소기업 경영환경 변화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시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적 수단이 적기에 강구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유관기관 및 관계부처와도 협력체계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충돌로 양측 사망자가 2000명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대립 장기화, 주변국 확전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할 때”라며 “중기부는 관계부처 및 기업과 함께 이번 분쟁의 추이와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며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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