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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설계 전설' 짐 켈러, 삼성 AI 포럼서 기조강연

내달 7일 '초거대 AI' 주제로 개최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


삼성전자(005930)가 인공지능(AI)·컴퓨터공학(CE)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다음 달 7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 AI 포럼 2023’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AI·CE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 AI 포럼은 2017년 처음 열려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이번 포럼은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를 주제로 개최된다.



경계현 삼성전자 DS 부문 사장이 개회사를 할 예정이다. AI 분야의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와 반도체 설계 분야의 ‘전설’로 통하는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마쓰오카 사토시 일본 리켄 컴퓨터과학연구소 전산과학센터 소장, 래리 지닉 메타 AI 리서치랩 연구원도 강연한다. SAIT 소속 AI·CE 연구 리더와 국내외 석학의 연구 현황과 비전도 공유될 예정이다.

AI 분야에서는 ‘거대언어모델(LLM) 및 산업용 AI의 변화’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CE 분야에서는 ‘LLM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초거대 컴퓨팅’을 세부 주제로 다룬다.

포럼에서는 SAIT가 AI 분야 우수 신진 연구자 발굴을 위해 수여하는 ‘삼성 AI 연구자상’과 국내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삼성 AI·CE 챌린지’ 대회 시상식도 함께 연다. 우수 논문 포스터 발표, 연구원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AI·CE 분야 연구 생태계 활성화도 모색할 계획이다.

진교영 SAIT 사장은 “AI와 CE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는 미래 인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포럼이 전 세계 AI·CE 연구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 참가 신청은 12일부터 삼성 AI 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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