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이 '라이프플러스 팸테크연구소'의 연구소장으로 한정선(사진) 전 VISA 마케팅 총괄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 연구소장 부사장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와 고려대 대학원(국제학 석사)을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한 후 맥킨지 마케팅 담당, 현대카드 브랜드 총괄 등을 역임했다.
한 연구소장은 앞으로 한화손해보험의 브랜딩을 포함한 전반적인 마케팅을 총괄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의 라이프스타일 및 중요한 선택의 순간마다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발굴을 기획하고 펨테크 생태계를 리딩하기 위한 파트너십 설계 및 투자 등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한화손보는 지난 6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여성 연구와 여성 친화적인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여성 중심 사업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다. 이후 1호 작품으로 여성 전용상품인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을 7월 출시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연구소장 선임을 계기로 펨테크연구소의 추가적인 외부역량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지난 차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여성건강 상품/서비스 출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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