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국회의원과 노사정위원장 등을 지낸 장영철(사진) 전 노동부 장관이 1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1986~1988년 전두환 정부에서 관세청장을, 1988~1989년 노태우 정부에서 노동부 장관을 역임했다. 칠곡을 지역구로 13~15대 국회의원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2002년에는 장관급인 노사정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정계 은퇴 이후 2008~2012년에는 영진전문대와 영진사이버대 총장으로 재직했고 2014년부터 한국자유총연맹 고문도 맡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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